저자소개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석사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인류학과에서 박사 논문을 마무리하고 있다. 뼈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본다는 그녀는 ''뼈''하면 으레 으스스한 것이라고 여기는 고정관념을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을 포함한 수많은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뼈대 구조의 다양함과 정교함을 공부하다 보면 뼈만큼 매력적인 것이 또 없다고 주장한다. 인류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그녀는 고고학 유적에서 출토되는 사람과 동물뼈를 분석하여 먼 옛날에 인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를 복원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다.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두라스를 누비며 고고학 발굴에 참가해 왔으며, 지금은 중국 여러 곳에서 발굴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