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등학교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국 런던정경대학의 과학철학센터에서 생물철학을, 일본 교토대학교 영장류연구소에서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미국 터프츠대학교 인지연구소에서 마음의 구조와 진화에 관해 연구했다. 지식의 변경지대에서 살면서 분야 넘나들기를 즐기는 그는 스스로를 ‘앤돌로지스트(and과 +ologist학자)’ 혹은 ‘과學者’로 부른다. ‘동물, 기계, 인간, 그리고 신’이 평생의 화두이며, 지식인들의 소통 공간을 만들기 위해 궁리하고 있다.『이타성과 선택의 수준 논쟁』등의 논문과 『과학으로 생각한다』(공저) 지식인마을 시리즈 중 『진화론도 진화한다: 다윈 & 페일리』등을 저술했으며, 역서로는 『통섭』(공역)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교양교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