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유금 유득공의 작은아버지이며 연암 박지원 일파의 한 사람이다. 유금은, 비록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못했지만, 18세기 조선이라는 시공간에서 눈여겨볼 만한 중요한 시인이자 실학자이다. 우리는 이 시집을 통해, 불우했지만 빼어난 재능을 지녔던 유금의 정신세계와 그 시의 개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자칫 잊을 뻔한 18세기의 시인 한 사람과 새롭게 마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