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오랜 역사와 지역민의 삶을 담고 있는 우리말 땅이름이 지난 100여 년 동안 무수히 사라졌다. 이 책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국립중앙도서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면서 23여 년간 우리나라의 지명 정리 작업을 해온 저자가 그간의 축적된 자료와 경험, 문헌 기록을 비교 검토하여 잃어버린 우리말 땅이름을 펼쳐 보인다. 특히 ‘독섬’이 ‘독도’로 불리고 있는 까닭을 자세히 설명하여 우리말 땅이름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