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세아八歲兒』는 조선시대에 청학역관淸學譯官을 양성하기 위하여 편찬한 만주어 교재로 『소아론小兒論』과 함께 1777년(정조 1)에 검찰관 김진하金振夏와 서사관 장재성張再成에 의하여 개간改刊되었다. 오늘날에는 이 중간본만이 전한다. 『삼역총해三譯總解』는 초간본은 전하지 않고 『중간삼역총해』만 볼 수 있다. 『중간삼역총해』는 검찰관 김진하金振夏 고사언高師彦이 초간본을 수정하고 서사관書寫官 장재성張再成이 썼다. 만문滿文 『삼국지』 가운데 10회분을 가려 뽑아 만주어음을 한글로 전사하고, 번역을 붙인 청학과시용淸學科試用 교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