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대부분의 음운론 연구서에서 연구 대상은 음성언어이지 문자언어가 아님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 책은 발음형뿐 아니라 표기형을 적극적으로 연구 대상에 포함한다. 왜냐하면 한글은 음소와 거의 일대일로 대응하고, 어법에 맞도록 적은 표기형은 형태소의 음상으로서 머릿속에 기억‧저장되는 기저형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음운론은 표준 발음법뿐 아니라 어문규범 전체와 함께 살피는 통합적 관점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음운론과 문법 교육이 현장을 공유해야 할 필요성, 문법 교육이 어문규범, 표준국어대사전과 연계되어야 할 필요성을 바탕으로 기술되었다. 


[표준국어 음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