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문온역이해방分門瘟疫易解方』은 유행성 열병의 치료법에 관해 서술한 조선 중기의 의서이다. 1권 1책. 한글 목판본. 1542년(중종 37) 중종의 명으로 모재 김안국(金安國 : 1478~1543)이 편찬했다. 모든 서책 중에서 실시하기 쉬운 약방과 비치하기 쉬운 약재를 골라 구초舊抄 60여방에 다시 40여방을 보태어 진양鎭禳 불상전염不相傳染 복약服藥 노복勞服 등 4문門에 나누고, 이어 약이름과 채취법을 더하여 모두 한글로 번역, 간행하게 하였다. 『간이벽온방簡易?瘟方』은 1525년(중종 20)에 의관 김순몽金順蒙 유영정劉永貞 박세거朴世擧 등이 왕명에 의해 온역瘟疫(돌림병)의 치료에 필요한 방문方文(처방글)을 모아 엮은 의서醫書이다.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牛馬羊猪染疫』은 1541년(중종 36)에 편찬된 수의학서이다.1책 활자본 소·말·양·돼지 등 가축의 전염병 치료에 관한 내용을 집성한 책으로 이 방면에서는 최초의 책이다. 『벽온신방?瘟新方』은 1653년(효종 4)에 안경창(安景昌)이 편찬한 온역(瘟疫)의 치료에 관한 의서(醫書)이다. 『벽온방?瘟方』을 보완해 책을 완성한 후 한글로 설명을 붙여 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