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유는 은유와 혼성 같은 비유적 구조를 환기시키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그 범주도 다양해서 때에 따라 환유와 은유가 상호작용하는 비유 언어도 존재한다는 학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내의 환유 연구는 국외의 환유 연구 분위기와 비교할 때 연구의 흐름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환유 연구서를출간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환유 연구가 국내에 소개되고 나서 그동안 발전한 환유 연구의 성과를 소개하고, 국내에서 환유 연구가 차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