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신문에 실린 명문과 비문으로 배우는 신개념 글쓰기 책”
더 쉽고 재미있는 글,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히는 글, 이렇게 하면 누구나 그런 글을 쓸 수 있다!

좋은 글이란 ‘부담 없이 읽히는 글’이다. 글이 부담 없이 읽히기 위해서는 첫째, 문장이 쉬워야 하고, 둘째, 내용이 재미있어야 하며, 셋째, 어법이 정확해야 한다. 이 세 가지는 독자의 시선을 끄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시공(時空)을 초월해 누가 언제 읽어도 감동을 받는 글, 즉 ‘명문(名文)’이라 일컬어지는 글들을 암송해볼 수도 있고, 신문의 유명 칼럼을 매일같이 베껴 볼 수도 있다. 또 전문가의 첨삭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은 바로 다른 사람의 성공사례나 실패사례를 분석해보는 것이다. 남의 글을 갖다 놓고 그 글의 구성이 올바른지, 문장이 쉽게 이해되는지, 문법적으로 맞는지, 정확한 단어를 골라 썼는지를 분석하다 보면 문장력이 자연스럽게 터득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방법으로 문장력을 높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집필되었다.
26년간 신문사 어문기자로 일한 저자는 남의 글을 고치고 다듬으면서 그중 유의미한 것들을 오려 파일에 붙여두고 수시로 생각을 적어왔다. 그 두꺼워진 파일의 내용을 정리하고, 저자가 신문을 만들면서 터득한 갖가지 글쓰기 지식을 이 책에 담았다. 총 140개의 항목을 통해 다양한 문장 기술을 다루었으며, 개선할 점이 있거나 본받을 점이 있는 문장들을 제시하고 저자의 의견과 해설을 붙였다.
글쓰기에 능해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관심만 갖는다면 글은 누구나 잘 쓸 수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 필요한 글, 예를 들어 논술문, 자기소개서, 논문, 보고서, 기획서 등의 글을 노력만 하면 금방 잘 쓸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들을 참고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글을 고쳐나간다면 반드시 더 쉽고 재미있는 글, 남에게 감동을 주는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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