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에서 기획한, 지식인문학 교양 총서로 시민강좌 두 번째 책이다. 이번에는 지식의 쓸모를 찾아가는 열 편의 글로 구성했다. 크게 ‘지식이 문화를 생산한다’, ‘지식의 교류가 문화 지형을 바꾼다’, ‘지식을 통해 현실 생활을 이해하고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두었다. 설화, 전근대 가정문화, 대중가요, 일본 무사도를 통해서 치유, 여자교육, 일제 시기 사회사, 일본 정신문화를 살폈다. 열하일기, 북한의 무형문화유산, 일본 애니매이션에서 지식 교류가 가져온 영향를 검토하였다. 속담, 다문화, 차별언어로 현대 우리 사회에서 지식의 역할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