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책소개 

경기문학 18권. 시인 18인의 시 모음집으로, 언어가 가장 아름다울 때(時), 언어가 시(詩)를 만날 때를 열여덟 가지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이 열여덟 언어의 시, 시의 언어의 면면을 살펴보면, 권민경의 작품들은 발랄한 상상력과 표현으로 유년의 시절을 소환하는 지향성을 갖추고 있다. 
김은후의 작품들은 삶의 박진감과 시적 형상화의 진정성을 동시에 거느리고 있다.

김진규의 시는 활발한 구심력과 원심력을 적절하게 형성해내는 것이 가장 큰 힘으로 보인다. 김춘리의 작품들 안에는 대상과 풍경이 지닌 서정의 무늬와 농도가 삼투되어 있다. 
문성해는 축적된 일체의 체험들을 시 전체를 아우르는 내적 체험으로 생성하는 데 능하다. 민승희의 작품들은 시간의 풍화작용을 통해 불순물이 제거된 미적 정서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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