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텬문략해』는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로서 평양 숭실학당을 설립한 윌리엄 베어드(WILLIAM M. BAIRD)가 쓴 천문학 교과서이다. 
이 책은 1899년에 발행된 조엘 스틸(JOEL DORMAN STEELE)의 POPULAR ASTRONOMY를 번역·편찬한 것이다. 베어드는 일찍부터 교과서 편찬에 힘을 쏟았다. 
초창기에 사용할 수 있는 교재의 대부분은 한문과 일본어로 된 것이었다. 그러나 베어드는 이런 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 한국어가 일반 교육 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베어드는 자체적으로 한국어로 된 교육용 교재를 편찬하였다. 베어드의 『텬문략?』는 사립학교에서 독립 교과과정으로 사용되었고 당시 천문학 지식을 전파하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