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보리 국어 바로쓰기 사전』은 엮은이 남영신이 평생 ‘우리말 바로쓰기 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서울대학교 법과 대학을 졸업했지만 법관의 길로 들어서지 않고 오롯이 우리말 가꾸기에 힘써 왔다. 국어학자이자 국어문화운동본부 대표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이 국어를 정확하게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점을 오랫동안 보아 왔다. 그래서 사람들이 손쉽게 상황에 알맞은 말을 골라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사전은 천여 개의 정보 상자로 국어 지식을 풍성하게 다루고 있다. 올림말의 형태, 조사와 어미 붙이는 법, 비슷한 말의 용법 차이, 자칫 잘못쓰기 쉬운 활용형, 신경 써서 발음해야 하는 낱말과 겹받침의 발음 문제, ‘경우’와 ‘경위’ 같은 말의 어원, 띄어쓰기, ‘용의자’나 ‘현찰’ 같은 일본식 말, ‘알음과 앎’처럼 명사형의 차이나 ‘에’와 ‘에서’ 같은 조사의 쓰임새 차이 들을 쉬운 보기글로 설명하였으며 한 낱말의 다양한 쓰임새를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