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대한민국의 ‘국보’를 자임했던 국문학자 무애(无涯)양주동(梁柱東.1903∼1977)박사의 학문적 면모를 일람할 수 있는 전집. 「삼국유사」 등에 실렸던 신라향가를 해독해 국문학사에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양주동 박사는 시인·수필가·비평가·번역문학가로서도 일가를 이룬 인물이다.

<양주동 전집>은 지난 93년 그의 지도를 받은 동국대 국어 국문학과·국어교육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제자들에 의해 작업이 시작된 지 5년 여만에 완성됐다. 이번 전집의 1∼9권은 <고가연구> 등 생전의 그의 학술적·문예적 업적들을 영인한 것이다. 10∼12권은 제자들이 그가 일간지·주간지·월간지 등에 남긴 글들을 모아 새로 편집했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