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책은 저자의 박사학위논문을 수정?보완하여, 학문적?실용적 측면에서 중국어와 한국어를 전공하는 이들이 모국어와 목표어의 언어유형학적 차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함으로써 효율적인 사동문 습득이 가능하도록 기획하였다.

특히 고립어인 중국어를 제2언어로 하는 한국인이 중국어의 사동문을 쉽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도록 풀이하였다. 기존에 중·한 양 언어의 사동문에 대한 논의가 이미 진행되었으나 이 부류의 유형 분류 및 다양한 특성에 주목하여 사동문을 체계적으로 다룬 책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사동문은 중국어와 한국어를 전공하는 이들이 공동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문법 범주라는 사실, 특히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는 모국어의 간섭으로 인해 표지가 있는 것만 사동문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책이 중국어와 한국어의 사동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효용성이 매우 크리라 기대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