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심층과 현상을 폭넓게 다루는 동시에 각 영역의 중요 내용을 가능한 쉽게 접근한다. 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해 국어 연구의 근간을 이루는 말소리·문장·의미 영역의 핵심을 그대로 제시한다. 이와 동시에 국어의 참모습을 사회학적인 관점이나 인지학적인 관점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국어의 특성을 살피고 표준어와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자리도 제공한다.
사전을 편찬하는 방법과 원칙, 그리고 우리 문자의 창제 때의 모습과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변천 과정, 국어의 역사, 국어 정책 등에 대해서도 지면을 할애했다. 한 학기에 대략 12주의 강의를 진행하는 현실을 고려해 본문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국어학을 공부하는 학생 및 강의자에게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