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문화와 역사를 담다 1권. 민족음악연구회 회장 및 중앙대 국악대학장을 지냈고, 안중근 의사의 ‘옥중가’를 처음 국내에 소개했던 음악학자 고(故) 노동은(魯棟銀) 교수의 1주기를 맞아 펴내는 유작집이다. 노동은 교수가 생전에 작성해 놓은 책 출간 계획에 따라 그 동안 연구하고 써 놓았던 글들을 한국음악연구소(노동은 교수가 설립)의 제자들이 선별해 편집한 것으로, 한국근현대음악사 연구에 평생을 바친 노 교수의 학문적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인물로 본 한국근현대음악사 : 음악가 10인의 엇갈린 선택>은 1980년대부터 국내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수집한 자료에 기초해서 연구한 노동은 교수의 근현대 음악가 연구 중에서 국내외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10인의 행적과 음악활동을 담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음악가 10인은 이은돌, 홍난파, 채동선, 안익태, 김순남, 이건우, 이의성, 정율성, 김희조, 윤이상 등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이들 10인 음악가가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분단된 시대적 조건에서 서로 다른 선택과 행보를 보인 측면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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