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2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진주상인의 뿌리를 밝혀줄 단행본으로, 진주상무사와 진주상공회의소가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한 진주상무사 관련 자료를 일반 시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류하고 번역.정리한 것이다. 

책에 실린 자료에는 진주와 인근지역 상인 조직과 상업의 변천과정이 상세하게 담겨 있어 19세기부터 오늘날까지의 사회의 변화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일제강점기 진주의 대자본가 정상진, 광복 이후 진주의 상점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으로 발전시킨 구인회를 비롯한 진주 출신의 대표적인 상공인들의 활동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