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의 <아언각비>와 <이담속찬>을 번역한 책. <아언각비>는 다산의 언어학 저술로, 다산학이 절정에 다다른 시절의 풍부한 지식들을 바탕으로 한 200여 항목이 서술되어 있다. <이담속찬>은 다산이 풍속과 언어에 대해 기울인 끊임없는 관심의 결실로, 다양한 중국 속담과 우리나라 속담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두 작품의 원문을 좀더 쉽게 번역하고 상세한 주석을 덧붙였다. 또한 두 작품에 등장하는 수많은 역사 인명과 서명 및 어휘를 뽑아 간략하게 해설하고 찾아보기를 만들어, 작품에 대한 보다 쉬운 이해를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