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책은 주시경의 일생을 분명하면서도 요령있게 들려주고 있다. 말미에는 그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적이연보를 덧붙였다. 이 책이 다시 빛을 보게 된 올해는 마침 주시경 선생 탄생 140주기이다. 이 책의 출간을 통해, 말과 글을 빼앗긴 어둠의 시대에 우리 말과 글의 체계와 법을 세우는 일에 일생을 바치신 선생의 높은 뜻을 되새기고, 그가 아니었더라면 오늘의 한글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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