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국어사전에 나오는 아름답고 정겨운 순우리말을 낯설어한다는 사실에 놀라고 안타까움에 시작된 책입니다. 저자는 휴가(休暇)를 ‘말미’, 인터체인지를 ‘나들목’으로 가려 쓰듯이, 조리차(절약), 길미(이자), 땅꺼짐(씽크홀)처럼 한자어나 외래어, 부적절한 외국어로 만든 신조어보다 같은 값이면 토박이말을 살려 쓰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완성해 냈습니다. 이 책에는 먼저 낱말의 개념 정의를 이해하고 예문의 문맥을 파악하여, 주어진 순우리말을 학습하는 방법으로 한 회에 20문항씩 모두 125회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