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이고도 다양한 공놀이들을 계승한 근대 축구는 19세기의 영국 학교들 내부에서 ''어소시에이션 축구''라는 이름으로 탄생되었다. 그리고 유럽에 이어 나머지 대륙을 단 몇 년 만에 정복한 축구는 만인의 스포츠로 자리잡게 되었다. 오늘날 증가된 국제경기와 방송중계를 통해 마을에서, 거리에서, 전세계의 스타디움에서 그 경기를 볼 수 있게 된 축구는 막대한 경제적 이해관계와 국가적 정략이 개입된 복잡미묘한 경제 주체가 되었다. 이 책은 근대 축구의 모습을 갖게된 축구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근대 축구의 발전과 모순까지, 축구의 역사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