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태생의 미국 배우 겸 감독인 찰리 채플린은 19세기 말 런던의 빈곤과 궁핍 속에서 자랐다. 10세 때 처음으로 무대에 섰고, 어린 시절엔 기숙학교와 고아원 등을 전전했다. 17세부터는 무성희극배우단에서 일했으며, 1912년 카노 극단의 뉴욕 순회 공연중 영화 출연 제의를 계기로 채플린의 영화시대가 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곳의 작업 방식에 한계를 절감한 그는 헐렁한 바지에 꽉 끼는 상의, 조그만 모자에 커다란 구두, 짧은 콧수염에 대나무 지팡이를 든 떠돌이 찰리를 창조해 내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가 출연하는 모든 영화들을 자신...



영국 태생의 미국 배우 겸 감독인 찰리 채플린은 19세기 말 런던의 빈곤과 궁핍 속에서 자랐다. 10세 때 처음으로 무대에 섰고, 어린 시절엔 기숙학교와 고아원 등을 전전했다. 17세부터는 무성희극배우단에서 일했으며, 1912년 카노 극단의 뉴욕 순회 공연중 영화 출연 제의를 계기로 채플린의 영화시대가 오게 되었다. 그러나 그곳의 작업 방식에 한계를 절감한 그는 헐렁한 바지에 꽉 끼는 상의, 조그만 모자에 커다란 구두, 짧은 콧수염에 대나무 지팡이를 든 떠돌이 찰리를 창조해 내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가 출연하는 모든 영화들을 자신이 직접 감독하기 시작했다. 그가 창조해 낸 떠돌이 찰리는 그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편협하고 음험한 시대를 조롱하는 데 성공하며 전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